바렌츠 프로 트라우저 Taupe색상 구입했습니다.

주문 후 배송은 아주 빠르게 왔습니다. 색상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보는 것과 좀 차이가 나는데 아마도 홈피에는 왁스를 먹인 바지를 조명을 주고 촬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왁스를 아직 먹이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해보면 정확한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핏은 요즘 유행하는 그런 쫙 달라붙는 핏은 전혀 아니지만 그렇다고 통이 큰 것도 아닌 일자바지느낌의 적당한 핏입니다. 스트레치가 없지만 등반이나 트레킹에서 전혀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재질도 역시 명불허전 G-1000이라 그런지 내구성이 좋을 것 같구요. 주머니가 여러개라 장거리 트레일에서 진가를 발휘할 것 같습니다.

기장은 정말 깁니다. 키가 182인데 도대체 스웬덴 사람들은 키가 얼마이길래 이렇게 긴 걸까요? 거의 20cm는 남을 것 같습니다. 기장은 무조건 수선해야 겠네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입니다. 유행을 타지 않을 클래식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이 가장 빛나는 트라우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