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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Get over the coldness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

추위에 떨고 있나요? 그것은 당신 뇌의 시상하부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체온이 내려가면 우리의 몸은 방어 시스템을 작동시킵니다. 우리는 추위를 느끼게 되고, 몸을 부들부들 떨게 됩니다. 이는 우리 몸이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입니다. 우리 몸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추위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두 전문가를 모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비를 맞았을 때, 혹은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는 추위를 느끼고 몸은 얼어붙습니다. 그리고 몸이 부들부들 떨리게 되죠. 우리 몸 안에서는 대체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왜 그런 신체반응이 일어나는 걸까요?
“우리의 피부는 뇌로 정보를 보내는 감각의 네트워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기온의 변화를 감지하게 되면, 즉각적으로 뇌 중부의 시상하부에 정보를 보내 우리에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알려주죠.” 스톡홀름의 환경 생리학 연구원인 로저 칼레가드는 말합니다.

추위로 인한 부상 예방하기- 체크리스트

하루 시작 전

1. 음식과 음료를 미리 준비하세요.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할 장소를 계획하세요.
2. 하루 여정을 계획하고, 계획이 틀어질 수도 있으니 대비책을 최소한 1개 이상 마련해두세요.
3. 기온과 바람 등의 기상 예보를 미리 체크하세요.
4. 옷과 장비를 체크하세요.
5. 아침에 샤워를 하거나 면도를 하지 마세요.
6. 땀에 젖거나 춥지 않은 쾌적한 컨디션으로 충분

트레킹 중

1. 기온과 날씨에 따라 페이스를 조절하세요.
2. 상황에 따라 옷을 적절하게 입으세요. 혹시 젖은 옷을 입고있진 않나요?
3. 동료들 중에 건강상태가 나쁜 사람은 없는지 살펴보세요.
4. 하얀 반점이 생기거나 감각이 없진 않은지 손과 발, 그리고 얼굴의 감각을 체크하세요.
5. 주기적으로 식사를 하고 음료를 마시세요.
6. 강한 바람이 부는 등의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있다면 뒤를 돌아 몸을 보호하거나 쉘터를 찾으세요.
7. 활동을 하지 않을 때에는 보온 의류를 입어 추위로부터 체온을 보호하세요.

하루가 끝난 뒤

1. 위생을 관리하세요.
2. 손과 발을 점검하세요.
3. 발을 마사지하고 손에 로션을 발라 부르트지 않도록 예방하세요.

“우리의 신체는 뇌로 향하는 혈류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순위가 되고, 몸통은 보통 안정적인 체온을 유지하는 편이나, 다리와 팔의 체온은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로저는 설명합니다.

추위에 익숙해지기

만약 추위를 느끼기 시작했다면, 몸을 움직이고 옷을 추가적으로 입어 보온을 하거나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무언가 행동을 취해야 합니다. 여기서 우리의 뇌는 몸의 신호를 받고 몸을 통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추위에 매우 둔감한 편이 아니라면,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흔한 예로는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몸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만약 피부가 차가워지거나 몸 중심부의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면, 나도 모르게 몸이 부르르 떨릴 것입니다. 이는 몸 중심부의 체온을 높이기 위한 우리의 방어 체계입니다. 이는 우리가 의식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불수의근 반응으로,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일어나는 일입니다” 로저는 설명합니다.

손의 체온이 떨어지면 운동기능이 미세하게 상실되는 경험을 우리 모두 한번쯤은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손을 더듬거리고, 평소 같았으면 쉽게 했을 움직임들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일정 수준의 추위까지는 적응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추위에 더 익숙한 사람들은 추위 속에서도 손의 운동기능을 더 잘 유지합니다. 그들의 신체는 피부로 더 많은 혈류를 내보내기 때문에 더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죠. 보통 겨울 후반보다 초반을 더 춥게 느끼는 이유도 바로 우리의 몸이 적응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추위의 정도를 다르게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여성의 손과 발이 남성의 것보다 보통 더 차갑다는 과학적 근거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남성보다 여성의 체온 조절에 대한 연구가 덜 활발합니다. 이는 연구 참가자들의 대부분이 남성이기 때문인 이유도 있고, 여성의 체온 조절은 매달 변화하는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공기 가두기

추위를 체감하는 것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에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신진대사, 근육의 움직임, 그리고 호흡이 바로 그것들입니다. 이것들은 전부 옷을 어떻게 입느냐와는 상관없는 제어 불가한 요소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제어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피엘라벤의 제품 코디네이터인 펠릭스 린스트룀은 말합니다. 그는 어떤 소재의 어떤 옷을 입을지 선택할 때 열 복사, 열 대류, 열 전도, 그리고 증발을 고려해야 할 요소들로 꼽습니다.
“만약 추위를 느낀다면 이는 몸의 열이 손실되었다는 반증입니다. 이때 우리가 해야할 것은 옷과 피부 사이에 따뜻한 공기를 가두어 인슐레이션 역할을 해줄 공기층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는 방풍 소재의 옷을 입거나 통풍 시스템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통 플리스 소재의 미드레이어나 두꺼운 윈드 자켓으로 충분합니다. 아우터레이어는 자체적으로 보온 기능이 있을 필요가 없고, 바람을 막아주는 것으로 충분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몸은 피부에 가장 가까운 공기부터 따뜻하게 데워나갑니다. 공기층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열전도가 높은 소재나 부자재가 사용된 옷은 기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금속 버튼이 달린 겨울 의류는 선택하지 말아야 합니다. 금속은 열을 전도하여 바깥 쪽의 차가운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다운이나 울과 같이 보온 소재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옷이 최대한 따뜻하기 위해서는 콜드 스팟이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펠릭스는 설명합니다.
따뜻한 옷은 자체적으로 체온을 올려줄 수는 없습니다. 옷은 체온을 가두어주지만, 그 열은 스스로의 몸으로부터 발생되는 것입니다.
“정말 추운 날 침낭에 들어가보면 이 원리를 바로 알아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추운 상태라면 침낭에 들어가서도 계속 추울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침낭에 들어가기 전 체온을 충분히 올려준다면, 침낭이 따뜻해진 체온을 가두어주어 밤새 포근하게 잘 수 있습니다.”

땀 나는 것 주의하기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또 다른 한가지 요소는 ‘증발’입니다. 만약 물이나 땀에 몸이 젖게된다면 당신은 추위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추운 환경에서는 땀이 날 때까지 몸이 더워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몹시 중요합니다.

“움직이는 동안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걷는 것을 멈추면 체온은 빠르게 떨어지고 몸은 추위를 느끼게 되죠. 특히 작은 바람이라도 불게 된다면요” 펠릭스는 설명합니다.
“이것이 피부의 수분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상황에 따라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벤틸레이션과 레이어링 시스템이 잘 설계되어 있는 여러개의 보온 의류로 레이어링을 하세요. 마치 여러가지 연장이 가득 들어있는 연장 박스에서 필요한 것을 꺼내 쓰는 것처럼요.”

살갗에 직접적으로 닿는 울 레이어부터 시작해보세요. 울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보온 효과가 뛰어난 소재입니다. 그러나 어떤 옷을 어떻게 입어 공기 흐름을 차단하고 보온효과를 극대화시킬지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다운 자켓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만약 사이즈가 너무 크다면, 목 부분을 통해 따뜻한 공기가 다 빠져나갈 것입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는 차가운 바깥공기가 유입됩니다. 올바른 디자인과 사이즈의 옷을 입고, 거기다 스카프나 넥 게이터를 추가적으로 입어준다면 체온을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펠릭스는 말합니다.

로저 또한 다양한 상황에서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일은 우리가 하는 활동과 우리가 사용하는 소재, 그리고 어떻게 착용을 하는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동의합니다.

“추운 날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줄을 서 있을 때, 조금이라도 따뜻해져보기 위해 몸을 조금씩 움직여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런 행동은 결과적으로 에너지를 더 잃는 일일 수 있습니다. 발을 구르면 피부에 가까운 공기를 덥힐 수는 있겠지만, 따뜻한 공기가 바짓단을 통해 빠져나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설명합니다.

만약 도심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중이라면 이런 현상이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그러나 만약 산 속이라면, 상황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바람과 습기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옷을 잘 입고, 몸이 젖지 않도록 주의하며, 추위를 느끼기 시작한다면 조치를 취하세요. 몸 중심부의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면, 체온을 올리기 위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제자리에서 뜀뛰기를 하는 것 정도로는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맥박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죠.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습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바람을 차단할 수 있는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저는 말합니다.
또한 그는 몸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물은 열을 전도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격렬한 활동을 할 때에는 옷을 너무 껴입지 않아 땀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땀이 나면 몸이 젖을 것이고, 결국 추위를 느끼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초반에는 약간 추운 상태로 출발하면, 활동 중간에 적당히 따뜻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휴식을 취할 때는 레이어를 하나 더해서 온기를 가두어두세요.
전세계에 배포된 NATO의 군인 안내서에에도 추운 지방에 전투를 나가기 전에는 옷을 너무 많이 껴입는 것을 경계하라고 되어있습니다. 되려 너무 적게 입은 것은 아닌지 체크하라는 안내는 없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거든요” 로저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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