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쉘은 발수 기능(The durable water repellent, DWR)을 만들기 위해 PFC(과불화탄소화합물)가 없는 친환경 발수 처리를 합니다. 가능한 한 환경과 인체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한 피엘라벤의 선택입니다. PFCs는 분해되지 않고 환경에 축적되어 먹이사슬에 서서히 작용하여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에코-쉘 의류를 선택한다는 것은, 자연에 이 유해 물질을 노출되지 않도록 실천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신 에코-쉘이 발수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에코-쉘에 있는 발수 기능은 수차례 세탁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없어집니다. 겉감에 물을 떨어뜨렸을 때 동글게 굴러 떨어지지 않고 흡수될 경우, 발수 기능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므로 PFC 프리 발수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발수 복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옷걸이(자켓의 경우)에 의류를 걸어 놓거나 평평한 바닥(바지의 경우)에 내려 놓습니다. 의류는 마른 상태나 젖은 상태나 상관 없습니다. 약간 젖은 상태가 골고루 발수제를 바르기 좋긴 하지만, 마른 상태에는 발수 스프레이가 골고루 발라졌는지 확인할 수 있어 편합니다. 둘 다 가능하기 때문에 편한대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발수제를 충분히 흔들어 준 다음, 의류 위에 골고루 분사해 줍니다. 마르기를 기다리며 어깨나 가슴 같은 마찰이 많은 곳에는 좀 더 뿌려 줍니다.
스폰지를 이용해 발수제가 전체적으로 퍼질 수 있도록 문질러 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변색되는 것을 막고 누락되는 부분 없이 골고루 바를 수 있습니다. 한쪽에 발수제가 집중되면 얼룩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골고루 잘 문질러 줍니다.
발수 기능은 열을 가할 때 극대화 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건조기에
넣고 30분 동안 중간 온도로 돌려 줍니다.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불필요한 손상을 막기 위해 지퍼와 벨크로 등을 모두 잠가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쉘 의류들의 수선 키트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지 구멍난 것 때문에 못 쓰게 될 일은 없습니다. 구멍을 발견하게 되면 신속히 수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대로 두면 구멍이 커지고 손상이 커져 더 큰 수선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쉘 의류용 수선 키트는 방수 처리된 접착천이 포함되어 있어 필요한 모양대로 잘라서 겉감 위에 붙일 수 있습니다. 의류의 수명을 늘려주는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유용한 팁은 천을 가급적 모서리가 없이 둥글게 원으로 잘라 붙이는 것이 벗겨질 가능성이 적습니다.
에코-쉘 의류는 세탁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중성 세제를 넣고 낮은 속도로 회전시키고 약 30°C 정도의 물 온도를 사용합니다. 마찬가지로 환경을 위해 에코-쉘 제품은 반드시 세탁이 필요할 때에만 세탁해 주세요. 이는 제품 표면의 발수 기능도 좀 더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세탁 전에는 모든 지퍼를 잠그고 드로우 코드를 끝까지 풀어 줍니다.
손 세탁 후 세탁기에서 탈수 모드만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때 세제가 모두 제거되었는지 확인하고, 섬유 유연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